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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방사청, ‘방산혁신 클러스터’ 시범사업 추진 [2020.02.24. 국방일보]
작성일 2020.02.25 조회수 1896

지역별 협력 생태계 구축 목표
방산 우수기업 적극 참여 유도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역점 

 
방위사업청(방사청)은 24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 ‘방산혁신 클러스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산혁신 클러스터는 방위산업에 우수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방자치단체(지자체)·대학·군(軍) 등 지역 혁신 주체들을 집적해 지역별·산업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그동안 방위산업 관련 지역 인프라는 국방기술품질원에서 운영 중인 국방벤처센터에서 국방 창업과 관련된 제도·절차를 소개하는 정보제공 수준의 제한적 지원에 머물렀다.

이에 방사청은 국방벤처센터를 부품 국산화 확대 및 국방산업 진입·창업의 지역 거점으로 개편하고, 센터 명칭도 방산혁신 클러스터로 변경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방산혁신 클러스터는 방산부품 국산화 지역 혁신 거점으로서 지역 특화 방산부품 로드맵 수립, 국산화 협의체 구성·운영, 방산부품 국산화 연구실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종합지원 창구 및 지역 중심 일자리 특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육성 지원 허브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역에 있는 대학·출연연구기관에서 운영 중인 산·학 협력단을 ‘방산부품국산화연구실’로 지정하고, 무기체계에 장착하는 부품·소재의 상용화 기술 및 단종·양산 부품의 국산화 실증(시제품) 연구를 수행하도록 예산과 특허·기술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방산혁신 클러스터 시범사업은 기존의 국방벤처센터 소재 지자체 중 1곳을 시범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부품 국산화 협의체, 국산화연구실 신설, 성능시험 시설 확보 등 인프라 구축·운영을 위해 향후 5년 동안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방사청은 3월 중 방산·협력업체가 밀집된 거점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방산혁신 클러스터 시범사업 설명회를 연 뒤 대상 지역을 확정할 예정이다.

윤병노 기자

출처 | 국방일보 2020.02.24. ▶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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