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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남·창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지역 선정…5년간 450억 투입 [2020.04.23 뉴스투데이]
작성일 2020.04.28 조회수 1980

방산중소기업 밀집 평가…생산유발액 843억, 일자리 1천24개 창출 전망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지역별 방위산업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지역으로 경남·창원 컨소시엄이 최초로 결정됐다.

 

방위사업청은 경남·창원을 올해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지역으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으로 5년간 총 450억 원을 투입해 지역 중심의 방위산업 발전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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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발표한 방산혁신클러스터 운영 방안. [자료제공=방위사업청]

 

방사청은 우수 기업들이 방위산업에 적극 참여토록 유도하고, 지자체·체계기업·중소기업·대학·군 등 지역 혁신 주체를 모아 지역별·산업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방산혁신클러스터란 방산 부품의 선제적 개발 및 국산화 확대,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강화, 지역 중심 방위산업 발전 거버넌스 구성·운영, 시험설비 및 부품개발연구실 구축 등을 골자로 한다.

 

시범사업 지역은 지원한 지자체 가운데 추진 의지 및 역량, 혁신 생태계 구축 계획,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부 기관 부서장으로 구성된 별도 평가위원회에서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경남·창원과 함께 경북·대구·구미, 대전, 부산 등이 지원했다.

 

방사청은 "경남·창원은 지역 내 방산 중소기업이 밀집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하고, 적극적인 지역 예산 투자, 실질적인 부품 개발 소요 발굴 등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지자체의 의지 및 향후 발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업 첫해인 올해 사업비는 우선 시험 설비 도입, 방산부품 국산화 연구실 신설 등 인프라 구축 비용으로 집행된다. 이어 오는 5월까지 연차별 세부 사업 계획을 방사청과 지자체의 협의를 통해 확정, 업무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방사청은 경남·창원의 사업 계획을 토대로 향후 5년간 생산유발액 843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 373억 원, 지역 일자리 1천24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올해 1개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시범사업 지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뉴스투데이 2020.04.23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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