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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분석과 전망] 한국형 미래전투체계, 조기 확립하려면 [2020.05.14 한국경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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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5.15 | 조회수 | 2033 |
"새 방식의 기관단총체계 사업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체계 개발사업은 대한민국 미래 전투체계를 수립할 혁신사업이다. 한국형 총기의 해외시장 확대라는 큰 목표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화기체계 개발은 독립 개발 형태였다. 체계화된 화기의 구성품들을 각기 다른 기업들이 각각 개발해왔다. 이번 사업은 기존 틀에서 벗어나 총기와 조준경 등을 통합 개발한다. 미래형 개인전투체계 시스템 연동도 고려하고 있다. 화기체계 개발의 새로운 시작이자 기술의 총집약적 개발이다. 독자적 한국형 디자인과 국산화율을 제고해 해외시장에서도 아무 제약 없이 기술과 품질로 경쟁할 수 있는 화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방산(防産)시장에서 30년 넘도록 경쟁력을 다져온 중견기업들이 손을 잡았다. 방위사업청이 우리 군의 미래 전력화 방향을 고려하고 있듯이 각 분야의 가장 우수한 기술과 사업을 추진해 본 경험이 있는 기업들이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사업 관리가 필요하다. 경쟁은 기업의 규모를 떠나 공정한 절차에 따라 체계 업체의 독자적 기술 개발능력, 체계 개발 경험, 해외시장 진출 역량 및 재정 건전성 등에 대한 객관적이며 공정한 평가를 통해 주어져야 한다. 또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국방력 강화와 수출을 통한 국부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약해 나가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해야 한다. 최근 우리 정부가 제시한 미래 산업의 방향이 ‘첨단산업의 세계공장’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각국의 대응력에 따라 한국이 가장 안전하고 투명한 생산기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검증받았다. 방위산업도 기술개발 투자가 지속적으로 첨단을 향하고 있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재정 건전성이 확보된 기업이 개발사업을 추진하도록 해야 한다. 최악의 경제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출처 | 한국경제 2020.05.14 ▶원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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