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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공지능·가상현실을 국방에…‘지능형 스마트 부대’ 구축 [2020.06.09 KBS]
작성일 2020.06.10 조회수 2127

인공지능·가상현실을 국방에…‘지능형 스마트 부대’ 구축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이 육·해·공군 부대의 작전과 훈련, 군수 등 모든 분야에 적용됩니다.

국방부는 현재 추진중인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기술을 충남 서산 공군 20전투비행단의 여러 시설과 작업에 시범 적용시켰으며 검증을 통해 육·해·공군 전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0전투비행단 비행장 관제에는 활주로의 모든 상황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디지털 관제탑이 적용됐습니다. 야간이나 악천후시에는 이착륙하는 항공기나 드론, 새떼를 육안으로 감시하기 어렵지만 이 기술을 통해 광학, 적외선 카메라로 활주로 전방향을 감시할 수 있고, 여러 상황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자동으로 탐지하고 경고할 수 있습니다. 또 항공작전상황을 빅데이터로 처리해 임무결과 분석에도 활용합니다.

이밖에도 위성 항공기, 드론 등 다양한 경로로 모아진 영상을 통합해 군이 작전을 펼칠 지역의 영상을 3차원으로 제공하는 합성전장 가시화체계의 활용도 늘립니다. 국방부는 지금까지 위성영상으로 가로, 세로 10km 크기의 정밀 지형지도를 제작하는데 300시간이 걸렸지만 이 기술을 적용하면 한시간 반으로 단축돼 표적을 향한 육해공군의 작전 수행능력이 향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지 내 인원 수송과 물류에 무인 자율주행 체계를 활용하고, 저격수의 사격 훈련과 공군 비행 교육 훈련에 가상현실(VR)체계를 적용해 실전과 가까운 상황을 재현합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늘 공군 20전투비행단을 찾아 이같은 기술들을 둘러보고 성과를 확인했습니다.

국방부와 과기정통부는 지능형 스마트부대 구축을 위해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민간 분야의 기술을 국방에 적용한 뒤 이를 검증해 민간에 제공하는 민·관·군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KBS 2020.06.09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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