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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방산업계, 무기체계 양산 시 '국내 중소업체 우선 활용' 요청 [2020.06.15 뉴시스]
작성일 2020.06.16 조회수 2146

정경두 국방장관, 제4회 방산업체 CEO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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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1일 2작전사령부를 방문해 화상회의를 통해 현행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0.06.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방위산업체들이 15일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 무기 개발 때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활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컨벤션에서 제4회 방산업체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윤석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강은호 방위사업청 차장과 최평규 한국방위산업진흥회장을 비롯해 27개 방산업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참석 회사는 기아자동차, 대우조선해양, 대한항공, 두산인프라코어, 한화,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현대중공업, 퍼스텍, 풍산,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화이바, 한진중공업, LIG넥스원, STX엔진, S&T모티브, S&T중공업, 넵코어스, 다산기공, 데크카본, 삼양컴텍, 삼양화학공업, 아이쓰리시스템, 이오시스템,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등이다.

27개 업체가 30여건을 건의했다. 대표적인 건의사항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국내개발 환경 조성, 무기체계 양산시 국내 중소협력업체 개발품목 우선 적용 등이었다.

이에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중소기업자 우선선정 품목지정제도'를 통해 무기체계와 핵심기술 개발에 중소기업 참여를 보장하고 있고 무기체계 제안서 평가에서 중소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와 방사청은 또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국산화 부품개발 시 방산 중소·벤처기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발이 완료된 부품에 대해서는 무기체계 적용 시 이를 우선 고려하도록 부품국산화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이날 "국방부와 방사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산업체의 안정적 경영 여건 보장을 위한 납기 조정, 지체상금 면제, 금융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2월4일 공포된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우리 방위산업이 앞으로 내수 중심에서 수출형 산업구조로 획기적으로 전환되고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출처 | 뉴시스 2020.06.15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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