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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방산업체에 대한 정부 지원 이끌어내는 데 주력 [2020.06.24 국민일보]
작성일 2020.06.26 조회수 2004

나상웅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이 지난 5월 17개 수출대상국에 파견 예정인 신임무관들을 대상으로 방위산업 현황과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제공


올해는 자주국방을 기치로 국방 연구개발을 시작한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그동안 소총 한 자루도 만들지 못했던 불모지에서 자주포, 전차, 잠수함, 초음속 공격기까지 직접 개발해 수출까지 할 정도로 방위산업은 성장했다. 이제 방위산업은 새로운 50년을 준비해야 할 기로에 서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드론, ICT융합 등을 활용해 혁신적이며 독창적인 무기체계를 개발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하고, 시험평가도 양과 질을 대폭 늘려야 한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는 1976년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태동해 올해로 44주년이 된 비영리 순수 민간단체다. 방진회는 정부가 지정한 90여 개 방산업체가 정회원사로, 방산관련업체 약 550개가 준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진회는 방산업체가 자생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우리 제품 수출에 장애가 되는 제도와 법규를 개선하는 노력과 함께 해외 방산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수출 가능성이 있는 지역과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한 나상웅 부회장은 “현재는 방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다시 한번 방산 르네상스 시대가 되는 데 미력하나마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수출전략 마케팅을 최대한 지원하고 협조해서 방산수출이 잘되고 방산업체들이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국가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국민일보 2020.06.24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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