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소식

제목 [중기 info] 코로나發 `돈 가뭄`에 단비…중소벤처 특급 도우미 [2020.07.07 매일경제]
작성일 2020.07.07 조회수 2165

중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

AR 등 ICT 전문기업 프론티스
올해초 영업 차질로 매출 `뚝`
자재비·인건비 등 부족한 자금
중진공서 5억 지원받아 `숨통`

 

정현석 프론티스 대표.

사진설명정현석 프론티스 대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분야 국내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4700억원에서 2024년 3조500억원으로 연평균 36.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기술 분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프론티스(대표 정현석)는 국방, 건설, 제조 분야 기간산업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VR, AR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술을 제품화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프론티스는 부품 설계·개발 단계에서 고장 확률을 구해 문제가 되는 부분을 빠르게 찾아내는 신뢰성 분석 소프트웨어에 AR·VR 기술을 접목시킨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위사업청, 육군종합군수학교, 삼성전자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와 협력하고 있다. 정현석 대표는 프론티스 성장 과정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함께했다고 말한다. 정 대표는 "지속적인 사업 확장에 있어 꼭 필요했던 자금을 중진공이 적시에 지원해줘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우수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올해 누구도 예상 못했던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에서 중진공의 지원은 상당히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프론티스와 중진공의 인연은 창업 초기부터 시작됐다. 신제품을 개발하고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데 있어 지속적인 투자와 자금이 필요했다. 중진공과는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여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8년에는 수출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아 매출 160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

올해는 연초부터 전 세계 경제를 뒤흔든 코로나19 확산으로 확정됐던 해외 사업들이 지연되고 추가 영업 활동 제약으로 계획했던 매출액을 달성하는 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정 대표는 중진공이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을 지원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한 번 중진공을 찾았다. 중진공은 신속하게 긴급경영안정자금 5억원을 지원했다. 정 대표는 이를 통해 원자재 구입, 홍보 마케팅, 인건비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마련할 수 있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나갈 비대면 기반 기술을 집중 지원하고 관련 산업 분야 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론티스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중진공 청년내일채움공제에 직원 23명을 가입시키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경기도 분당에 XR 리얼리티연구소를 개소했다.

 

 또한 VR 기술을 활용한 아바타 비대면 회의 시스템, 화재나 지진 발생에 대비한 재난 대응 훈련 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방 분야에 비대면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경남 창원에 ICT 증강지능연구소를 개소하는 한편 국방 전술·보안 관련 특수훈련이나 일반 직무·학습 프로젝트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원자재 수급 애로, 수출 감소, 국내 소비 위축 등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70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지난 6월까지 총 4457개 기업에 긴급자금 지원을 완료하고 이와 더불어 피해 기존 대출에 대해 상환 유예, 만기 연장 등을 지원해 중소기업 부담을 완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출처 | 매일경제 2020.07.07 ▶원문보기 

이전글 방사청, 자금난 겪는 무기부품 중소업체 착수금·중도금 지급 [2020.07.06 뉴시스]
다음글 업체 관점으로 획득제도 재편해야 ‘업체 주관 연구개발사업’ 성공 가능 [2020.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