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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방부-산업부, 방산수출·무기체계 소부장 국산화 범정부 협의체 출범 [2020.07.08 디지털타임스]
작성일 2020.07.09 조회수 2129

국방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방위산업 관련 범정부 협의체를 열고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양 부처는 방산수출과 무기체계 핵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8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제6회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공동주재했다. 이 협의체는 △범정부 방산수출 지원 방안 △무기체계 핵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국방기술의 민간이전(Spin-Off) 및 민간기술의 국방이전(Spin-On) 등 방위산업의 경쟁력과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한 범정부 협의체다.

정 장관은 "방위산업은 튼튼한 안보를 건설하는 국가 핵심 산업이자 첨단기술 개발을 추동하고 방산수출을 일궈내는 우리 경제의 미래성장 동력"이라며 "우리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국내 방위산업도 기존의 선진국 기술을 따라가는 추격형(Fast Follower) 산업에서 벗어나 '세계 방산시장을 먼저 주도하는 선도형(First Mover)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우리나라는 반세기를 거치는 동안 전차, 전투기, 잠수함 등을 개발·수출하여 무기 원조받던 국가에서 수출국으로 변모했다"며 "4차 산업혁명과 민간의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디지털 기반 경제혁신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방위산업도 민간의 우수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무기체계와 핵심 소부장을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산업과 수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날 협의회에서 UH-60 헬기 성능개량 사업을 국산 기종으로 대체할 경우 기대되는 산업파급 효과를 발표했다. 국방부는 해당 연구결과를 참조해 중형 기동헬기 전력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국방부-산업부, 방산수출·무기체계 소부장 국산화 범정부 협의체 출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지식재산권 기반의 산업정책 수립을 위한 민·관 정책협의회'를 주재, 발언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출처 | 디지털타임스 2020.07.08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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