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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형 ‘비닉’ 기술 집중하고 ‘비익’ 연구개발도 앞장 [2020.08.05 국방일보]
작성일 2020.08.06 조회수 2029

ADD, 새 50년 비전·발전전략 공개 

일반 무기체계는 업체 주관 우선 추진
국방과학기술 지원 강화 싱크탱크 役 

 
지난 50년의 비약적인 발전을 넘어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고 있는 ADD는 앞으로 ‘비닉(비밀스럽게 감춤)’과 ‘비익(이익을 추구하지 않음)’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ADD는 5일 창설 50주년을 맞아 ‘우리 국방 우리 과학의 힘으로!’라는 비전과 함께 이런 내용이 담긴 연구개발 발전전략을 공개했다.

발전 전략에서 가장 눈에 띄는 키워드는 앞서 언급한 비닉과 비익이다. ADD는 앞으로 일반 무기체계 개발은 업체 주관으로 우선 추진하고, ADD는 국방과학기술의 싱크탱크(Think-tank)로서 국방과학기술 지원을 강화해 나가는 비익 연구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또 핵·대량살상무기(WMD) 대응 3축 체계 등 한국형 비닉기술 연구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기술력을 축적하는 등 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비닉 무기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올해까지 조직을 재구조화해 미래 안보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군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대적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춰 첨단 국방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ADD는 우주·물리·화학·생물학, 스마트테크·소프트웨어, 신개념 디자인 등을 미래도전 과학기술의 주요 카테고리로 잡고 다양한 기술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ADD를 국방 연구개발의 ‘열린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ADD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역량을 국방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방위산업 기업의 기술 육성과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제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연구 환경도 구축할 방침이다.

ADD는 “국방첨단기술연구원을 미 고등연구계획국(DARPA)처럼, 민군협력진흥원을 미 국방혁신부서(DIU)처럼, 개념연구센터를 미 전략전력처(SCO)처럼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맹수열 기자

 

출처 | 국방일보 2020.08.05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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