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소식

제목 무인전투시대 대비 무기체계 획득 속도 [2020.10.19 국방일보]
작성일 2020.10.21 조회수 1831

방사청, 드론·무인차량 등 신속획득 2차사업 12개 과제 입찰 공고
 

우리 군이 신속시범획득 사업을 통해 자폭무인기와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등 무인전투시대에 대비한 다양한 무기체계를 획득한다.

방위사업청은 19일 신속시범획득 2차 사업으로 선정된 12개 과제의 입찰공고를 내고 사업 수행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12개 과제 중에는 정찰과 타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과 표적을 지정하면 위치정보를 확인해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자폭 무인기’, 자율주행기술을 활용해 운반과 수색·정찰·타격이 가능한 ‘다목적 무인차량’ 등 무인전투 시대에 대비한 무기체계가 다수 포함됐다.

입찰공고는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방사청 국방전자조달 시스템 홈페이지(www.d2b.go.kr)에서 진행된다. 방사청은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제안서 평가 등 절차를 거쳐 연내 업체를 선정, 계약을 추진한 뒤 내년 상반기 중 12개 사업 제품을 군에 납품할 계획이다.

신속시범획득 사업은 기술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더 신속하게 획득하기 위해 새로운 제도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올해 처음 추진됐다.

앞서 방사청은 1차 사업으로 진행된 해안경계용 수직이착륙 드론과 휴대용 안티 드론 등 4개 과제에 대해 지난 7월 업체계약을 맺고 다음 달부터 ‘군 시범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신속시범획득 사업은 우리 군에 첨단 제품을 빠르게 전달하는 동시에 기술력 있는 민간기업의 국방시장 진입을 촉진해 국방산업의 저변을 넓히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첨단 신기술을 군에 도입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는 기존의 규제적 요소들을 적극행정으로 개선해 무기체계 획득의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출처 | 국방일보 2020.10.19 ▶원문보기 

이전글 우리 군의 숨은 병기 ‘MLRS’ [2020.10.17 아시아경제]
다음글 방위사업청 신속시범획득 2차 사업 입찰공고 [2020.10.19 경남에나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