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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육군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내년부터 본격 양산
작성일 2021.12.28 조회수 1174

방추위 '최초 양산계획안' 의결…"장갑차 차체 기반"
구축함 탑재 및 서북도서 배치용 무인 정찰기도 개발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21-12-27 18:06 송고

 

 

 

(방위사업청 제공) © 뉴스1

 

 

 

군 당국이 내년부터 육군 보병대대급 이상 부대에서 사용할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의 본격 양산에 나선다.


방위사업청은 27일 화상으로 열린 제14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최초 양산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은 현재 군이 운용 중인 '차륜형 장갑차' 차체와 구성품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사업 기간은 2022~29년이며 약 1조51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방사청은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은 기동 중 전투지휘와 적 화기·화생방 공격으로부터 방호가 가능하고 최신 지휘통제체계도 탑재해 군의 생존성·기동성과 작전지휘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육군이 운용 중인 노후 CH-47D '치누크' 헬기를 대체할 차기 대형기동헬기를 해외 구매로 확보하는 내용의 '대형기동헬기-Ⅱ 구매계획안'도 이날 방추위를 통과했다. 2022~28년 진행되는 이 사업엔 약 1조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4500톤급 해군 구축함(KDX-Ⅱ·충무공이순신급) 탑재 및 서북도서 지역 배치용 무인 정찰기을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내용의 '함 탑재 정찰용·서북도서용 무인항공기 사업추진기본전략안'도 이날 방추위에서 심의·의결됐다. 사업 기간은 2023~31년, 사업비는 약 5700억원(추후 사업타당성 조사를 통해 검토·확정)으로 예상된다.

방사청은 "당초 개별 소요 제기됐던 합 탑재 정찰용과 서북도서용 무인항공기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 개발함으로써 예산 절감 및 운용 효율성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추위에선 해병대용 '상륙공격헬기 체계개발기본계획안'도 심의?의결됐다. 사업 기간은 2022~26년, 총 사업비는 약 4500억원이다.


앞서 군 당국은 올 4월 열린 제135회 방추위에서 해병대용 상륙공격헬기를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내용의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의결했다.


해병대용 상륙공격헬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해병대용 상륙기동헬기 MUH-1 '마린온'을 무장형으로 개량한 기종으로 총 24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news1뉴스]
ys4174@news1.kr

 

 

 

출처: https://www.news1.kr/articles/?4536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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