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소식

제목 육군22사단 대상 최신 AI 기반 군 경계시스템 도입
작성일 2022.03.03 조회수 1239

제2회 국방과학기술위원회
국방부-과기정통부 첫 협력 사업 합의
로봇·첨단 항공엔진 등 민·군 협력 강화
R&D 혁신 민간 전문가 참여 방안 논의

 

서욱(왼쪽 셋째) 국방부 장관이 22일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최된 ‘제2회 국방과학기술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서욱(왼쪽 셋째) 국방부 장관이 22일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최된 ‘제2회 국방과학기술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리 군 경계시스템의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대거 도입한다.

양 기관은 22일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열린 ‘제2회 국방과학기술위원회’에서 군 경계시스템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국방부는 이 자리에서 “우선 22사단을 대상으로 음원 및 레이더 기술 등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경계시스템을 보강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반전초(GOP) 전 지역에 대한 감시·감지·통제 시스템의 개량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부대별 과학화 경계시스템과 국방지능형플랫폼을 연계하는 ‘로컬(local)-센터허브(center hub)’ 개념의 AI 기반 경계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비전을 내놨다.

과기정통부는 ‘라이다(LiDAR)’ 등 첨단센서와 AI 기반 경계정보분석 및 지원 기술 등의 개발을 제안했다. 이는 AI 기술 발전을 위해 부처 간 협력이 이뤄지는 첫 사업이다.

더불어 과기정통부, 방위사업청과 같은 관계부처는 이날 민간 혁신기술 전문가의 참여·자문과 기업·출연연구소·대학의 동참을 보장하는 ‘국방연구개발(R&D) 혁신 고도화 추진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민간의 혁신적인 전략·전술 아이디어나 기술을 제안받는 ‘룬샷(Loon shots)’ 프로젝트 신설을 통해 미래 전장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해답을 찾아 나가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등 미래 신산업 분야 민간전문가 3명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위원회에서는 이와 함께 △국방로봇 발전 방향 △첨단 항공엔진 기본 계획 △상호기술이전 활성화를 통한 민·군기술협력 체계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 산업부와 ADD 민군협력진흥원은 민·군 간 기술이전 활성화를 통한 민·군기술협력사업 추진체계 강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국방과학기술위원회는 향후 미래 첨단 강군을 육성하고 국가 과학기술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추동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철환 기자

 

김철환 기자 < lgiant61@dema.mil.kr >

 

출처 : 국방일보 /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20220223/4/BBSMSTR_000000010023/view.do

이전글 [헤럴드시사] 한국경제 新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은 방위산업
다음글 [한국국방기술학회 공동 기획 최신 국방과학 연구동향] ICT 핵심 블록체인 기술, 국방산업 첨단화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