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제목 ‘K-방산’ 지상무기 한 자리에…‘DX Korea 2022’ 개막
작성일 2022.09.29 조회수 1874

루마니아 국방장관 등 40여개국 군 핵심관계자 방한
주한미군 첫 참가…M1전차·팔라딘 자주포 등 전시

국제방산전시회인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2’(DX Korea 2022)가 21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자료사진. [DX Korea 조직위 제공]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제방산전시회인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2’(DX Korea 2022)가 21일 개막한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5일까지 이어지는 전시회는 육군협회가 주최하고 국방부와 육군,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ADD) 등이 후원한다.

 

 

지상무기 중심의 전시회로 정부의 방산수출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슬로바키아와 루마니아, 파키스탄 국방부 장관과 사우디아라비아 방산청장을 비롯해 40여개국의 합참의장과 육군참모총장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군 핵심관계자가 전시회를 계기로 한국을 찾았다.

 

최근 ‘K-방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 방산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군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군사 분야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산·학·연·군이 소통하고 협업하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다채로운 학술행사와 세미나 등도 준비돼 있다.

 

육군은 국내외 방산업체와 함께 미래 지상군의 발전상을 토의하는 미래 지상군 발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전력발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미래 지상군의 무기체계와 교리 발전 방안 등을 토의한다.

 

드론봇·인공지능 전투발전 컨퍼런스, 한·아세안 군수포럼 등 세미나도 예정돼 있다.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군수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실내전시장에는 국방부와 방사청, ADD 민군협력진흥원 등 기관과 ㈜한화와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현대위아, 기아자동차,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 SNT그룹, STX 엔진, 풍진 등 국내외 약 350여개 방산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방산기업들은 지상군이 미래 전장에서 활용할 수 있고 최근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다양한 최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일 예정으로 한국을 찾은 각국 군 핵심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주한미군도 DX Korea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미군 측은 야외전시장에 M1 전차와 팔라딘 자주포, 브래들리 장갑차, 패트리엇 미사일 발사대 등을 우리 군 장비와 함께 전시해 한미 연합전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내전시장에는 주한미군이 운용중인 무인 정찰공격기 ‘그레이 이글’(Grey Eagle)도 전시된다.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는 촘촘한 미팅 계획을 수립하는 등 이번에 방한한 각국 군 핵심관계자들과 국내 방산업체들 간 접촉면도 넓힌다는 구상이다.

 

각국 군 핵심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전시장 관람 계획도 수립했다.

 

특히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획득정책 관계자와 접촉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고려한 행사도 마련했다.

 

조직위는 올해부터 전력지원체계전시관을 운영함으로써 육군의 한·아세안 플러스 국제군수포럼행사와 병행해 군의 전력지원체계 발전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육군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개막 전날인 20일 한국을 찾은 40여개국 군 핵심관계자들과 30여개국 주한무관단, 그리고 국내외 방산관계자들을 초청해 기동화력시범행사를 실시한다.

국산 K-2 전차와 K-21 장갑차, K-9 자주포, 국산 헬기 등이 동원된 기동화력시범행사에서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화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군은 우리 국민에게 국군의 발전상을 알릴 수 있으며, 방산기업은 한국의 우수 방산제품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hindw@heraldcorp.com

출처: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20920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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