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5.16 18:11 ㅣ 수정 : 2024.05.16 18:11
DX KOREA 조직위, “3월 23일 국방부 장관이 방사청의 통합 개최를 위한 중재 지침 전달”
“육군협회는 DX KOREA 조직위 만나 협의하겠다고 하고는 약속 지키지 않고 있어”
국방부, “신원식 장관의 방산전시회 통합 개최 지침 진위 여부 파악하는데 시간 걸릴 것”
국방부 전경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DX KOREA(대한민국방위산업전)’와 ‘KADEX(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 간 올해 방위산업전시회 개최 갈등과 관련해 방위사업청(방사청)에 통합 개최를 위한 중재를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DX KOREA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DX KOREA 조직위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적 자산으로 자리 잡은 방산전시회가 둘로 쪼개지지 않기를 희망한다”라면서 “정부에서도 지난 3월 23일 국방부 장관이 방사청이 나서서 통합 개최를 위한 중재를 하도록 지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DX KOREA 조직위는 “DX KOREA 조직위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합의를 위해 협조 중이다”면서도 “하지만 육군협회는 DX KOREA 조직위를 만나 협의하겠다고 하고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신원식 장관이 방산전시회 통합 개최를 위한 지침을 방사청에 내렸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해당 발언 여부에 대해 진위 여부를 파악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육군협회는 국방부 출입기자단 대상 설명회에서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기아, 풍산 등 총 174개사가 모두 803개 부스의 사용 신청을 했다”면서 50개 이상 국가의 바이어를 초청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ainik@news2day.co.kr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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