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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방산부품 국산화 성공… 매출 4년만에 10배로
작성일 2022.07.22 조회수 931

방산부품 국산화 성공… 매출 4년만에 10배로

방위사업청 

김미경 기자 입력: 2022-07-20 19:34

 

방산부품 국산화 성공으로 매출이 4년 만에 10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의 성과로 해당 부품의 지난해 매출은 1년 전보다 78.4% 증가한 217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22억7000만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2019년 60억7000만원으로 증가하는 등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누적 매출액은 521억3000만원이다.


방위사업청은 무기체계에 적용된 해외 도입 핵심부품을 국내기술 및 설비로 대체 개발해 군의 안정적인 무기체계 운용을 지원하고 수출 걸림돌을 해소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을 진행중이다. 지난해에는 총 886억원의 예산을 투입했고, 올해는 지난해의 배에 가까운 10691억원을 편성했다.


방사청은 앞서 지난 13일 창원에 이어 이날 대전에서 부품 국산화 참여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부품 국산화 참여 기업과 관심 기업 총 30여 곳이 참가했다. 방사청은 간담회에서 개발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체계 적합성 시험비용을 지원하고 시험 평가에 체계개발 시제품 또는 군 불용장비 활용을 허용하는 등의 제도 개선 사항을 설명했다.


김진홍 방위산업진흥국장은 "방사청은 부품국산화 제도 개선과 사업 확대를 추진해 우수 국방중소기업을 육성하고 방산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타임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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