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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송영무 "방위산업, 미래먹거리 산업 창출해야 하는 분야" [2018.07.06 / 뉴스1]
작성일 2018.07.11 조회수 1915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공직기강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기에 앞서 길게 침묵하고 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6일 방위산업에 대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해야만 하는 새로운 분야"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한국투명성기구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공동 주최한 기업청렴포럼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은 이제 휴대전화나 TV, 냉장고를 팔아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송 장관은 "WTO(세계무역기구)나 FTA(자유무역협정)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분야가 방산"이라며 "앞으로 한국이 계속 선진국 입지를 확보하는 데도 가장 가치 있는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과학연구소(ADD) 연구원들이나 방산업체 직원들을 만나면 항상 나는 '영국, 독일, 프랑스 수준에 방산 무기를 생산해야만 한다'고 말한다"며 "국민과 국군을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해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 장관은 또 방산업체의 청렴성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곳에 기업하는 분들이나 청렴성을 위해 일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군인이나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ADD 소속 공무원이나 연구원을 만날 때 정직하게 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국방개혁 2.0을 추진 중인데 최종 목적지는 나라다운 나라, 선진민주 국군"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자리가 기업가들도 군인들도 공무원들도 청렴해지는 계기가 됐음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마이크를 잡은 김영후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정부는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제도를 개선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제거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주어야 하며, 업체에서는 자율적 청렴경영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방위산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렴사회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우리사회의 청렴도를 국제적으로 나타내는 척도인 부패인식지수(CPI) 점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기업의 적극적인 활동이 요구됨에 따라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전제국 방위사업청장, 노훈 한국국방연구원 원장,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 소장,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 원장 등 국방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고 주최측이 밝혔다.


출처 | 2018.07.06 뉴스1 ▶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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