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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미 연합 의무지원 야외 기동훈련 2년 만에 재개
작성일 2022.05.13 조회수 1046

기사내용 요약

전반기 한미 연합 의무지원 FTX 실시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후 집무실

준비를 위한 공사가 진행중이다. 사진은 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 청사의 모습. (공동취재사진) 2022.04.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전시 대량 전·사상자 처치·후송 능력을 키우는 한미 연합 의무 지원 야외 기동 훈련(FTX)이 2년 만에 재개됐다.

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는 한미연합사령부(연합사) 주관 아래 주한 미8군 예하 65의무여단과 전개한 2022년 전반기 한미연합 의무지원 FTX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훈련은 11일부터 이틀간 이뤄졌다. 의무사와 65의무여단을 포함해 합동참모본부(합참), 육군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 2군단 12화생방대대·7보병사단, 공군작전사령부(공작사) 8전투비행단·15특수임무비행단이 참가했다.

훈련은 화학전 상황에서 연합 대량 환자 처치·후송 능력과 상호 운영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한미 연합의무협조단(CMCG) 지휘소 연습(CPX)이 훈련 과제에 포함됐다.

1일 차 훈련은 적 화학탄 낙하로 7사단 전방 지역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시작됐다. 긴급 환자는 메디온과 HH-60 헬기로 후송됐다. C-130 수송기를 활용한 항공 후송 중에는 평가관이 각종 상황을 부여해 공중에서 적시적인 환자 처치와 우발 상황 대처를 평가받았다.

2일 차 훈련에서는 '군 병원 열차를 활용한 환자 후송 훈련'이 이뤄졌다. 군 병원 열차는 전·평시 전방 지역에서 발생한 대량 환자를 후방 지역 병원으로 이동하는 의무 후송 지원 체계다. 후송 중에는 군 의료진과 의무 지원 인력으로 구성된 의무 후송대 열차 후송팀이 심정지, 부상자 출혈 등 응급 상황에 따른 환자 처치 훈련을 병행했다.

한미 연합 의무 지원 FTX는 2008년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 연습부터 연합사 주관으로 매년 2회 정례적으로 시행됐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열리지 않았다.

최병섭(육군 준장) 의무사령관은 "양국 군의 전시 의무 지원 능력과 환자 후송 절차를 검증하고 긴밀한 연합 전력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훈련이었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연합 의무 후송·처치 능력을 향상하고 장병들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군 의무 지원 태세 완비에 한 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대로 기자(daero@newsis.com)

원본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182024?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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